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부산 시내 가볍게 가볼만한 곳으로 후회하지 않을 곳입니다. 가벼운 등산, 산책하기 좋은 부산 북구 구포에 위치하고 있는 범방산 무장애숲길과 전망대 인데요.... 야간에 가면 더 황홀한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름 정말 더운데, 지금은 좀 누그러 들어 야간에 가면 시원하게 산책같은 등산이 가능하고 무장애숲길에는 밤 11시까지 조명을 비춰줍니다.
전 오늘 친구덕에 가보았는데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전망대 처음부터 꼭대기까지 데크로 이루어져 있어서 일반산행보다 훨씬 수월하게 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 등산 코스가 쭉 데크에요.... 데크로! 데크로만....!!!
어린시절 로빈훗에 나오는 숲길 같기도 하고, 아무튼 등산로가 다 데크이기 때문에 산책겸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코스는 대략 30분 정도 왕복은 1시간 정도 되겠네요.
처음에 데크로 시작되어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산꼭대기 전망대까지 다 데크로 연결된 엄청난 데크 길이와 편함, 기술...... 넘나 놀라웠고, 이쁜길이었습니다.
자연을 최대한 살리고,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멋진 곳이에요. 전 이런 곳 너무 좋아합니다.
요건 거북이 닮아서 거북돌이라는데, 실물도 정말 귀여웠습니다ㅋ
올라가면서 점점 하늘과 산의 능선들과 가까워지는게 등산이긴 한데 산책 같아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저녁먹고 올라가기 시작해서 점점 야경으로 변하는 산아래 마을이 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해발 210m 범방산 전망대에 오르니 초승달 조명이 빛을 내고 있었고,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사진도 그 모습을 너무 잘 담아주었네? 스스로 감탄ㅋ
그리고 이건 밤이되니 숲이 팅커벨 나올 것 같은 요정 숲으로 변했어요. 내 소원을 들어줄 팅커벨 요정 백만명쯤 있을 것 같은 요정숲같아요....
조명인지 어떤 장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조명조차 숲과 잘 어울리는 게 사실 자연을 자연답게 즐길 이 데크길의 생각?이 느껴지고 감동이었습니다. 이모습도 너무 이쁘고 단, 밤에만 볼 수 있겠죠?
야간 산행은 정말 이쁩니다. 강추! 낮에도 물론 좋구요.
코스가 왕복 1시간에 길도 편하고 자연도 어우려져 남녀노소 누구나 추천해봐요.... 정말 멋진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