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울증에 걸린 사회복지사4 사람이 싫은 내가 사회복지사라니... 난 원래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난 좁디좁은 내세상에 갇혀 있었으니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싶었고 대화도 나누고 싶었고 그렇게 내 세상을 넓혀가고 싶었다.대학을 졸업하고 마주한 세상은.... 난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고, 대학도 문과계열을 졸업했다. 그런 내가 세상에 나와 할 줄 아는 것은 없었다. 사실 문과계열 공부를 하는 사범대를 나왔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공부를 했지만, 좁은 세상밖에 모르던 내가 무엇을 가르친단 말인가! 임용은 이상하게 공부가 안됐다. 학교가기 싫었나? 그렇게 고시낭인으로 사회에 나왔다. 그렇게 사회에 나와 내가 무얼 할 수 있었을까! 기술도 없는 내가..책을 보면 마음은 고요했지만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머라도 했어야 했던 나는 임용도 그렇게 치는듯 .. 2025. 7. 11. 생의 의미... 생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어야 할 때 우울증에 걸렸을 때.. 내가 40을 갓 넘기는 시점이었다.모든게 재미없고 무료했다. 세상에 웬만한 건 다해 본듯 하고, 인생도 별반 드라마틱하게 달라질 것 같은 느낌도 생각도 실행도 없었다.결혼도 못하고, 스스로가 안쓰럽다 못해 이번생은 포기라며 스스로 위안이라고 한 말조차 가슴에 비수가 되어 내렸다.그러고 보면 삶이라는 틀에 가족에 현실에 모든걸 맞추고 살았던 나였다. 한번도 내가 무언가 바꾸려고 해본적은 없는 것 같다. 바꾼다고 해도 자격증을 따는 도전정도.... 인생이 무료했다. 세상 모든걸 다해본듯 한 나이인 나는 먼가 시도, 도전, 실행, 이런건 없는 삶이었던 듯 하다. 단념하고 포기하고 주어진 삶에 충실했던 나는 더이상 바뀌어질 것이 없다는 현실이 벽처럼 느껴졌었을까...지금 나는 규칙적인 생.. 2025. 2. 1. 우울증은 정말 무서운 마음의 병이다...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으로 끝나지 않는다. 죽고싶다는 생각으로도 연결이 되곤한다. 그럼에도 버티고 살아낸 이유는 부모님이 두분다 살아계신데, 내 이분들 보다는 오래 살아야하지 않겠나.... 그러면서 버텼다. 생각해보면 나는 불면증을 먼저 겪었고, 그리고 나서 우울증이 온 것도 같다. 요즘에는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잠도 이전보다 많이 자려고 한다 규칙적으로.. 그럼에도 한번씩 이유없는 눈물이 나곤해서 스스로 참 곤란스럽다. 어쩌다 마음의 병을 얻었을까... 나란 존재부터, 내가 어떤 사람인가부터, 다시 찾아보려한다. 지금의 나.. 진짜 나.. 2024. 5. 12. 우울증에 걸린 사회복지사 나도 몰랐던 내 상황.. 갑자기 눈물이 왈콱 쏟아지고, 집에서는 손하나 까딱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뻗어있고, 불안과 두려움이 나도 모르게 엄습했으며, 아무것도 하기 싫고... 가끔 심장이 저 깊은 땅속에 묻힌 기분이었다. 그리고 가끔은 속이 울렁거리고 심장이 턱턱 막히는 기분이랄까... 난 극복해야한다. 살아가야했으니까.... 2023. 10. 5. 이전 1 다음 반응형